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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증시50

사회초년생 재테크 순서, 저축과 신용관리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저는 첫 월급을 받고 나서 뭘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통장에 숫자가 찍히는 게 신기해서 일단 쓰고 보자는 생각이 앞섰죠. 그러다 석 달쯤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남은 돈을 저축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것을.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식과 펀드를 보유한 청년 가구 비중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정작 제대로 된 금융·투자 교육을 받은 청년은 5.8%에 불과합니다. 저도 그 94.2% 중 한 명이었습니다.저축 전략과 신용 관리, 순서가 틀리면 다 무너진다제가 처음 재무 설계를 제대로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순서'였습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생활비를 먼저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방식으로는 저축액이 매달 달라지고 결국 0원.. 2026. 8. 10.
수주잔고 26조인데 왜 돈이 없을까, 두산에너빌리티의 역설 수주잔고 26조 원, 단기성차입금 4조 원 돌파. 이 두 숫자를 나란히 보는 순간, 저는 뭔가 어긋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잘나가는 기업이라면 두 숫자가 이렇게 동시에 치솟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주가 늘어도 현금이 마르는 구조, 그 이면을 제가 들여다본 내용을 풀어봅니다. 수주 잔고 26조인데 왜 돈이 없나 — 수주산업의 구조적 맹점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마이너스(-) 5,6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OCF란 기업이 본업을 통해 실제로 벌어들인 현금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건 매출이 잡혀도 통장엔 돈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수주를 잔뜩 따놓고도 현금이 새는 이유, 제가 유심히 살펴봤더니 결국 '미청구공사'라는 구조에 있.. 2026. 8. 9.
월 750만원 버는 맞벌이 부부가 매달 적자 나는 이유 월 750만 원을 버는 맞벌이 부부가 매달 77만 원씩 적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시세가 오르는 걸 보고 씀씀이를 키웠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저도 비슷한 사례를 가까이서 접하면서 "아, 이게 나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구나" 싶어 꽤 오래 생각에 잠겼습니다.호가 착시: 미실현 이익을 소득으로 착각한 순간3억 1,000만 원짜리 아파트를 대출을 끼고 마련한 부부였습니다. 입주 후 시세가 슬슬 오르기 시작하자 부부 사이에서 "이러다 우리 부자 되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나왔고, 그 순간부터 지출 통제력이 무너졌습니다. 식비, 용돈, 아이들 교육비까지 지출이 전방위로 불어났고, 의류비와 미용비에만 연간 840만 원이 넘게 쓰였습니다.이 사례를 보면서 가장 먼저 짚은 건 미실현 이익(Unreali.. 2026. 8. 9.
하반기 재테크 전략, 절세 계좌와 예금 풍차 돌리기 저는 상반기 내내 "금리가 어떻게 되겠지" 하며 목돈을 그냥 묵혀뒀습니다. 그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뒤늦게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환경에서 손 놓고 있으면 자산이 지켜지는 게 아니라 조용히 깎여나간다는 걸,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절세 계좌, 쓰는 것과 제대로 쓰는 것은 달랐습니다중개형 ISA 계좌를 처음 만들었을 때, 저는 그냥 "세금 덜 내는 계좌"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운용해 보니 손익통산이라는 개념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습니다. 손익통산이란 한 계좌 안에서 발생한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 ETF에서 300만 원 수익이 났고, 다른 종목에서 100만 원 손실이 났다면 .. 2026. 8. 8.
달러 한 번에 사면 손해인 이유, 분할 매수와 달러 보험 비교 환율이 1달러당 1,500원에 육박하던 날, 저는 통장 잔고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나는 원화만 들고 앉아 있었을까.' 달러를 한 번에 왕창 사두면 될 것 같지만, 직접 겪어보니 그게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도박이었습니다. 환율 변동성 앞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건 전문가도 어렵다는 걸, 저는 꽤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한 번에 사는 게 더 손해다 — 분할 매수로 환율 리스크 줄이기달러를 처음 사봤을 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환율이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 목돈을 한꺼번에 환전했는데, 딱 그다음 주에 환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분명히 오를 것 같았는데 정반대로 흘러갔던 셈입니다.그 이후 저는 방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매월 일정 금액씩 나눠서 달러를 사는 분할 매수(Dollar-Cost Avera.. 2026. 8. 8.
주식 투자 전 재무제표부터 봐야 하는 이유, 재무상태표 읽는 법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재무제표라는 게 '나 같은 개미 투자자'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차트가 올라가는 모양이 좋아 보이면 사고, 커뮤니티에 소문이 돌면 따라가고 — 그러다 꽤 된통 당한 뒤에야 기업의 숫자를 직접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재무제표는 결국 기업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언어입니다. 그걸 늦게 깨달은 게 아직도 아깝습니다.재무상태표, 내가 사는 게 뭔지부터 알아야 했다제가 처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DART(출처: 금융감독원 DART)에 접속했을 때, 솔직히 어디서 무엇을 봐야 할지 감이 없었습니다. 분기별 사업보고서를 클릭했다가 숫자 덩어리에 겁을 먹고 창을 닫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구조를 하나씩 뜯어보니 생각보다 단순한 논리가 있었습..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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