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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3

코스피 급락 (방어매수, 외국인수급, 수급불균형) 저도 처음엔 개미들이 22조 넘게 사들이면 어느 정도 버텨주겠거니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한 달 새 15.7% 빠졌고, 개인의 방어매수는 외국인 매도 폭탄 앞에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며 시장에서 수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제 나름대로 다시 정리해봤습니다. 22조를 쏟아부어도 막지 못한 이유 — 방어매수의 한계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저가매수에 나서면 지수 하방을 어느 정도 지지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급락장을 직접 관찰해 보니, 그 믿음이 조건부에 불과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상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였습니다.한국거래소 데이터를 보면,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코스피가 하락한 10거래일 동안 개인의 순매수액은 무려 22조 2495억 .. 2026. 8. 16.
잃지 않는 투자 (손실회피, 포트폴리오, 복리) 솔직히 저는 한동안 투자에서 '살아남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상승장이 이어지던 시절, 저는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위험자산 비중을 무리하게 늘렸고, 예상치 못한 조정장을 맞으며 밤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던 그 불안함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때 제가 배운 건 수익률 공식이 아니라, 큰 손실을 한 번 입으면 심리도, 자산도, 복리의 시간도 한꺼번에 무너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손실회피 본능이 수익률을 갉아먹는 방식제가 직접 겪어보니, 상승장에서 위험자산을 추가 매수할 때는 이상하리만큼 판단이 흐려졌습니다. 주변에서 "지금 안 들어가면 늦는다"는 말이 들려올 때마다 손가락이 먼저 움직였고, 리스크를 따지는 이성은 한발 뒤에서 쫓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F.. 2026. 8. 1.
국내 증시 변동성 탈출 (미국ETF, 인버스, 규제) 코스피가 하루에 3%씩 출렁이는 장세를 계좌로 직접 마주하면 손이 먼저 떨립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주 내내 국내 주식 앱을 열 때마다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부터 확인하는 자신을 보며, 이게 투자인지 도박인지 헷갈리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피로감이 쌓이자 자연스럽게 손이 간 곳이 미국 S&P500 ETF였습니다. 이 글은 그 선택이 과연 현명했는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검증한 이야기입니다.미국 ETF로 피신한 이유 — 변동성이 다르다일반적으로 미국 지수형 ETF는 "장기 우상향이니 단기 변동성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절반만 맞습니다. 단기적으로도 미국 지수는 국내 대비 흔들림 자체가 체감상 훨씬 덜합니다.지난주 실제 수치를 보면 그 차이가 더 선명.. 2026.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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